산길을 걷다
2023/03/30
집 바로 뒤에 산이 있다.
걸어서 5분도 안걸린다.
이 집에서 9년간 살았지만
등산을 한 횟수가 손에 꼽는다.
무료로 맑은 공기를 맡으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 있음에도
얼마 못가 숨을 헐떡이며
아픈 폐를 부여잡은 이후로
잘 안가게 됐다.
부쩍 살이 찌고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안좋아지면서
기분전환겸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오랜만에 뒷산에 갔다.
이제 봄이 완연해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
이따금씩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이 느껴졌다.
기지개를 피듯 만개하고 있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눈에 들어왔다.
어김없이 낮은 체력으로
숨이 가빠온다.
그럴수록 깊이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며
널뛰는 심장을 진정시킨다.
전에는 기분나쁘고 고통스럽게 느꼈던 숨가쁨이
지금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며
몸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다.
매번 가던 경로와 다른 길로 걸었...
새로운길에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이미 자주 지나던 길을 되짚어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ㅎㅎ
새로나있는 길 을 걷다보면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나를 만날수있는것같습니다!
내안의 나를 만날까 좀 무서븐디
푸아하아아아~^^
물 한 병 들고 걸읍시다
늘 멋짐이요^^
새로운길에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이미 자주 지나던 길을 되짚어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ㅎㅎ
새로나있는 길 을 걷다보면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나를 만날수있는것같습니다!
내안의 나를 만날까 좀 무서븐디
푸아하아아아~^^
물 한 병 들고 걸읍시다
늘 멋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