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나는,

이선우
이선우 · 직장인
2022/03/12
토요일 아침은 저절로 눈이 떠진다. 주중 출근의 관성이 있어서일까? 눈은 저절로 떠졌으나 몸은 여전히 무겁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유명한 한의원의 난임 진료를 예약하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난임 부부다. 우리가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지만, 현실이 그랬다. 그리고 우리 같은 처지에 있는 부부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은 이 한의원 예약 대기 줄을 서보기만해도 잘 알 수 있다.

나는 사실 알고 있다. 우리 부부의 난임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라는 것을 하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지만, 이 스트레스 질환(?)의 진통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대략 알고 있기는 하다.

희망! 추상적이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말' 을 줄이고, 글을 많이 줘서 얼룩소를 살찌우고 싶은 직장인
11
팔로워 8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