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맘껏 · 하고싶은게 많고 먹고싶은것도 많음
2022/04/19
글을 읽는 내도록 힘들었습니다. 마음이 아픈데 그 아픔이 소외된 계층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나의 무력함에 대한 절망감으로 울적해졌습니다.

세상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부터 바뀌어야한다고 말하고 관심을 기울여보지만 정작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음에 점점 지쳐갑니다. 

어디부터가 악이고 어디까지가 선인지 이제는 분간할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선영이와 병구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내가 무슨.."하고 이내 마음을 접어 버립니다. 

사회고발이나 풍자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끝은 결국 해피엔딩을 찾게되는 이유가 이런 내심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침묵을 선택한 저의 양심에 돌을 던져주신 솔립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화차' 제목은 봤는데, 주말에 시간 내어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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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먹고, 맘껏 가고, 맘껏 사는 노마드라이프를 꿈꾸는 맘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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