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저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부자인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친구들이 다 저보다 더 돈을 쓰는 방법을 잘 알아서 (외모, 먹는 것, 입는 것 등등..) 처음에는 좀 주눅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동네에서는 나름 사는 편(?)이기는 했는데 처음 서울살이에 돈을 쓰는 방법을 몰랐어요 ㅎㅎ
친구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무슨 브랜드가 유행인지, 어디가 맛집인지 등등..을 알게되고 처음에는 따라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기 스타일이 있는 것 같아요. 20년 가까이 가지고 오던 근검절약정신(?)이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그런 친구들이랑 지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고, 서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함께했던 친구들도 다 좋았어서 그냥 다른 삶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고요.

제가 그 세계를 이해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