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22
이번에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소식을 잘 몰랐던 다른 친구들 얘길 전해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떵덩거리는 부잣집에 시집 간 친구들은 평생 남편의 바람끼 때문에 속이 썪어 문드러졌고
어떤 친구들은 남편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었고
또 어떤 친구는 건강을 잃어 투병 중이고
다른 친구는 남편의 성격땜에 줄곧 숨죽여 살고...
결국 평생 월급쟁이로, 혹은 맞벌이하며 큰 걱정없이 산 친구들이 그 중 젤 행복한 인생에 뽑혔습니다
조금 덜 만족한듯 했지만 조용히 착실히 사는게 상대적으로 걱정도 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인생은 공평한 것일까요

김재호님의 걱정은 모두 애교수준이군요
저 정도의 걱정을 분리수거 한다면 수거함이 넘쳐서 감당이 불감당일겁니다
저정도의 걱정은 수거함에 들고 오지말고 자체해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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