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님 글을 읽고 다음으로 마릴린 님과 안.망치 님 이어쓰기 글을 보며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얼룩소가 해당 글을 '투데이' 에 올린 까닭이 궁금해집니다.

루소 님 글은 얼룩소에 대한 미디어적+큐레이션으로 선정되는 글들에 대한 카테고리를 중점으로 다뤄주셨지만, 저는 조금 다른 시선의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최근에 생긴 보상 이야기와 콘텐츠 생산 공모, 그리고 '가치 있는 글' 의 기본값은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루소 님 말씀처럼 에디터가 얼룩커들이 다루고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오픈된 마인드로 바라보고 노출시켜줄지도 살펴봐야겠지만, 그 전에 앞서 얼룩커들이 개편 이후 얻게 된 혼란과 더불어 에디터 선정픽으로 큐레이션 받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며 그에 상응하는 값어치를 얻고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도 조금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결국 돈을 주거나 혹은 지속적인 관심을 얻어야 지속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 는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 개인 얼룩커 시선으로 보았을 때 얼룩소에게 필요한 여물(=정보)을 정리해봤습니다. 얼룩소가 읽어주면 좋겠지만..뭐 안 읽어줘도 상관은 없습니다.

최근 한달 이용 경험담입니다. 신규 얼룩커 유입(+일반 사람, 크루, 전문가, 기자 등)을 반기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기존 얼룩커들을 '다 잡은 얼룩소' 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독 특정 얼룩커 몇몇의 글을 숨김 처리하고 보상조차 주지 않는 에러 사항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은 누구나 겪게 될 일이고 당하는 입장에선 무척 괴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