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1994) = 마흔다섯 즈음에(2022)

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2/01/27
1994년 6월, 가수 김광석은 네번째 앨범을 낸다.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지만, 그 중 백미는 역시나 '서른 즈음에'다. 나에게 서른 즈음에는 '어른됨'을 읊는 노래였다. 무언가 포기하고 그래도 오롯이 살아가야 하는 나이. 서른. 콘서트에서 김광석이 말하는 내용도 그러했다.
https://youtu.be/X4wBg3Fqkqo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 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서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구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 지내지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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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고민하고 버벅거리는 편입니다. 쓰고 싶은 글, 후회할 글 많이 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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