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한게 우육면이 엄청 땡기는 저녁이네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꼬들꼬들하면서 반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는 쏸차이 무침과
너무 진해 자칫 무겁다고 느낄 수 있는 고기국물을 매콤하게 해주는 양념장은
우육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저의 루틴은  일단 수교(일명 만두)부터 먹습니다.
수교가 빨리 나오기도 하고 에피타이저로 딱입니다.
만두피가 두꺼워 보이지만 전혀 거슬리지도 않게 배어무는 순간 '통' 하는 소리와 함께 잘리더라구요
육즙이 한가득이라 보통은 한입에 먹지만요ㅋㅋㅋ

본 메뉴 우육면은 우선 진한 국물로 위장 위치 한번 확인해주고
탱탱한 면발과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고기를 함께 싸서 먹으면 잠시 젓가락을 멈추고 맛을 느껴줍니다
근데 사실 항상 정신 차려보면 거의 다 먹은 상태더라구요;;
이때부터가 사실 개인취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