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의 향로기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병을 총칭한다. 그러나 요즈음은 생활습관과 패턴이 과거와는 달라서 젊은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성인병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성인병의 더욱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는 있으나 나이를 먹으면 노화하기 마련이다. 초로기는 45-56세 사이를, 점로기를 55-65세, 노쇠기는 65세 이상이 보통이다. 노화하면 몸의 각 기능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며, 자기 주위의 여러 가지 일들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따라갈 수 없게 된다. 또한 따라가려고 노력을 해도 자신의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라는 말이 있다. 외부로부터 다양한 변화와 압력이 주어져도 자기 몸 안의 여러 상태가 영향을 받지 않고 보호해나갈 수 있는 생리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즉 질병이란 이런 항상성의 유지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우리 신체 내 ․ 외부의 중용이 자연의 이치에 맞게 유지할 수 있을 때 건강은 유지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노화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반응해나가는 조직 ․ 기능의 결손,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의 장애, 외재에 대한 적용성의 점진적 결손, 조직 ․ 기능에서의 저장의 결손 등의 반응이다. 

성인병은 병원균에 의한 병이 아니고 내장의 각 기관이 오랜 시일의 사용으로 지쳐버린 결과로 나타나는 것인데 신체 각각의 단독기관에서 일어난 일시적 장애로 취급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대부분의 질환에서 유전적인 요인은 선행질환으로부터 발생되는 경우와 더불어 가정 중요하게 취급된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증에는 유전하부라는 것만이 비교적 확실한 것으로서, 부모가 고혈압중인 경우 자녀들에게는 60% 정도, 부모의 한쪽이 고혈압인 경우에는 20% 정도,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 아닌 경우에는 5% 정도의 비율로 고혈압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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