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 행복론

이진희
이진희 · 사부자기 깃든 인연
2022/05/17
내로라할 정도로 유명한 어느 여강사가 강의 중에 자신의 행복론을 짧은 에피소드로 말해준 게 생각나는데요.
 
“행복이 뭐 별 건가요? 주중 생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잔뜩 장 봐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는 거 아녜요?”
 
그렇죠. 행복 뭐 별 거 없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고, 물질적 필요를 돌볼 생업이 있어, 주말에 마음껏 장바구니를 채워올 수 있으면 행복한 거죠.
 
행복이 표면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으로 매우 적정해보입니다. 
 
물론 그 유명 강사도 우리도 행복에 내면의 만족과 관련된 요소가 빠질 수 없단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요, 우선 저렇게 요약될 수 있는 행복이라도 먼저 만져보고 싶은 거죠. 그러니 오늘도 열일하며 보내야겠네요. 우선 급한 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혹은 흔들흔들 리듬을 실고 걷는 산책길 같은 느낌의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65
팔로워 63
팔로잉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