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이는 사람만이 흉악범일까요?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중인 내용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00고등학교 남학생이 유리에 팔을 다쳤습니다. 보건교사는 남학생의 상처를 보고 119에 신고를했으며 응급처치를 시행했습니다. 구급대원이 환자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하며 보건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능하면 상처부위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환자의 상처를 확인하려면 응급처치한 붕대를 다시 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2차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병원에서는 비록 119가 이송한 환자라 하여도 무작정 받아주지 않고 진료 가능 여부를 먼저 파악하기 때문에 구급대원은 출동하여 사진을 찍어 상처를 의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교사가 사진을 찍으란 말이 무슨말이냐며 따지듯 물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뀐 병원의 지침에 관해 설명했지만, 보건교사는 받아들이지 않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보건실로 들어서자마자 보건교사는 대뜸 “구급대원이 환자 이송만 하면 되지, 왜 드레싱 한 것을 풀고 상처를 확인해야 하느냐?”라며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었습니다. 다른 출동대원이 병원지침을 다시 설명하며 보건교사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보건교사는 진정하지 않았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일단 학생을 구급차로 옮긴 후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합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보건교사의 민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보건교사는 119상황실, 관할 소방서로 전화하여 “현장에...
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00고등학교 남학생이 유리에 팔을 다쳤습니다. 보건교사는 남학생의 상처를 보고 119에 신고를했으며 응급처치를 시행했습니다. 구급대원이 환자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하며 보건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능하면 상처부위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환자의 상처를 확인하려면 응급처치한 붕대를 다시 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2차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병원에서는 비록 119가 이송한 환자라 하여도 무작정 받아주지 않고 진료 가능 여부를 먼저 파악하기 때문에 구급대원은 출동하여 사진을 찍어 상처를 의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교사가 사진을 찍으란 말이 무슨말이냐며 따지듯 물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뀐 병원의 지침에 관해 설명했지만, 보건교사는 받아들이지 않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보건실로 들어서자마자 보건교사는 대뜸 “구급대원이 환자 이송만 하면 되지, 왜 드레싱 한 것을 풀고 상처를 확인해야 하느냐?”라며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었습니다. 다른 출동대원이 병원지침을 다시 설명하며 보건교사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보건교사는 진정하지 않았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일단 학생을 구급차로 옮긴 후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합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보건교사의 민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보건교사는 119상황실, 관할 소방서로 전화하여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