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에서 정부의 탄소중립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명분에 정면으로 반박할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강조나 계획 상의 헛점, 탈원전 비판과 묶어 정책의 힘을 빼놓으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소중립 정책 추진 상의 어려움을 미리 꺼내놓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논의한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언론들이 어떤 방식으로 프레임을 잡을지 불신이 있어서.
전기세 인상이든, 물가 상승이든, 기후변화 대응 추진이 가져올 여파들 중에는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정부에 대한 비난 요인이 되겠죠.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노력을 평가하고 지지하고 독려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과감한 정책을 펼치기는 어려움이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