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분 명상/요가 100일 내게 생긴 변화들
2022/03/15
SW 엔지니어로 일을 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을 보고, 키보드를 투닥거리는 동안 내게 찾아온 것은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마음 챙김이라는 책을 읽고,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나도 내 마음을 챙기고, 몸도 챙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0분만 이라도 명상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하고 시작한 게 이제 100일이 넘어가게 되었네요. 물론 매일 매일 계속 하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거나, 그냥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눈뜬 채로 누워서 있던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우리 모두 완벽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결심한 게, 중간에 한 번, 두 번 빠트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저는 의지박약 환자였기 때문에(작심삼일병 환자-삼일 해보고, 한,두 번 빠지면 영영 포기하는), 이렇게 생각한 것 만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00일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보니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직접적인 통증 완화
만성적인 어깨통증(승모근)으로, 늘 한 쪽 어깨를 주무르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게 많이 없어졌습니다.
통증이 완전 사라진 건 아니지만, ...
그래서 10분만 이라도 명상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하고 시작한 게 이제 100일이 넘어가게 되었네요. 물론 매일 매일 계속 하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거나, 그냥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눈뜬 채로 누워서 있던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우리 모두 완벽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결심한 게, 중간에 한 번, 두 번 빠트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저는 의지박약 환자였기 때문에(작심삼일병 환자-삼일 해보고, 한,두 번 빠지면 영영 포기하는), 이렇게 생각한 것 만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00일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보니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직접적인 통증 완화
만성적인 어깨통증(승모근)으로, 늘 한 쪽 어깨를 주무르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게 많이 없어졌습니다.
통증이 완전 사라진 건 아니지만, ...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40대 중반, 작년 보물 같은 아이가 태어나고 한 해를 살아오면서(17개월 아들) 세상이, 아니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행복은 물질 이나, 사회적 지위 같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나 결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살아가는 시간에서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나는 어떤 감정과 느낌을 느꼈는지...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현실이 늘 좋기만 하지 않지만, 삶이라는 게 늘 우리에게 친절하기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순간 순간 힘을 내면서, 그리고 행복하게 하루를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