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꼬핀을 아시나요?

백광렬
백광렬 · 글쓰는 분석가
2021/10/03
세입자로 살면서 가장 어렵고 눈치가 보이는 일은 집을 꾸미는 일입니다. 집을 꾸미기 위해서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요.

벽에 못을 뚫는 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허락 없이 벽에 못을 뚫게 되면 원상복구를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고,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수단 중 하나가 꼭꼬핀인데요. 벽에 못을 뚫지 않고, 벽지에 꽂아 물건을 지탱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물론, 벽을 뚫는 일 자체가 어렵기에 이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집에 손상을 주는 일을 피해야 하는 세입자의 “노력”이 담긴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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