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2
1위, 2위, 3위, 5위, 6위, 8위, 9위가 모두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라는 게 아주 인상적입니다. ㅋㅋ 그래서 "블랙핑크 인기는 결국 동남아빨"이라는 까들의 공격이 계속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또 흥미로운 건 페루의 리마, 그리고 옆에 있는 멕시코와 브라질 같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인데 정말이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지역이 어쩌다가 케이팝의 든든한 기지가 되었는지는 아직 많이 안 알려진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케이팝의 인기를 견인하는 건 히스패닉과 아시안이라고 하죠. 저는 라틴아메리카 쪽은 아무래도 잘 모르는데, 다음에는 이슬람과 케이팝 얘기를 기회가 되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명묵님 의견에 약간의 사족을 달겠습니다.
K팝 인기의 대부분은 히스패닉과 아시안, 혹은 백인이 아닌 자들이 대부분이다, 많이 주장된 의견이고 체감상 공감하는 부분이긴하나 다같이 고민해봤음 싶은 구석이 있어 의견 남깁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제 교수님은 노동 연구를 하는 분이셨는데 통계를 가져오셔서(출처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히스패닉 20%, 아시안 20%, 백인 15%이고 특히 히스패닉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니 곧 백인이 소수 민족이 될 것이라 주장하셨어요.
https://mtgis-portal.geo.census.gov/arcgis/apps/MapSeries/index.html?appid=2566121a73de463995ed2b2fd7ff6eb7
미국 통계청의 거대한 자료들을 보고 있는 중인데 위 시각화도 후지고 역시 빠릿빠릿하고 정확한 일처리는 한국이 짱ㅇ,,,어쨌든. 10년마다 인구조사 하는데 Estimates라고 '예상'치에서는 (2020. 4월 기준) 여전히 백인 60%로 절대 다수더군요.
여기서 저의 의문점입니다.
01 미국은 불체자, 특히 10년, 20년이 넘어가는 장기 불체자가 많은데 인구 조사에 실거주자가 포함된 수치를 과연 볼 수 있을지?
(한인타운만 가도 관광비자로 미국에 눌러앉으신 분들 많습니다. 불법은 수치에 안잡히겠죠)
02 미국의 인구는 내 알 바 아니고 불체자인 실거주자들이 많다 한들 그 사람들을 전부 K팝 소비층으로 끌어들여 소비를 하게 만들수 있을지?
교수님이 보여주신 통계가 정확한지도 알 길이 없고, 현실을 반영했다 한들 K팝에 돈을 많이 써줄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인지도 불명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3 그리고 이건 통계가 어쩔수없이 포함하는 문제인데 설문지 인종 체크를 본인이 해야하다보니
본인이 무슨 인종으로 '보이는지'보다는 내가 백인과 아시안 혼합이라고 생각하면 mix에 체크하는거라 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결론: 인종적 카테고리 보다는 국적에 관계없이 '구매력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팬층으로 끌어들이느냐가 K팝 성공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BTS와 스테이시를 좋아하긴하지만 아이돌 그룹 덕질에 돈을 소비하는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워서요... 덕질은 왜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최애가 내 남친이 되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지나치게 계산적인지요.
참고로 그 교수님은 엘살바도르(라틴계) 미국인 이셨습니다.
으악! 팬이에요!!!!! (꺄악)
이슬람과 K팝이라니ㅎㅎ 매우 기대됩니다! 라틴 쪽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같이 탐구해 보시죠ㅎㅎ
임명묵님 의견에 약간의 사족을 달겠습니다.
K팝 인기의 대부분은 히스패닉과 아시안, 혹은 백인이 아닌 자들이 대부분이다, 많이 주장된 의견이고 체감상 공감하는 부분이긴하나 다같이 고민해봤음 싶은 구석이 있어 의견 남깁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제 교수님은 노동 연구를 하는 분이셨는데 통계를 가져오셔서(출처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히스패닉 20%, 아시안 20%, 백인 15%이고 특히 히스패닉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니 곧 백인이 소수 민족이 될 것이라 주장하셨어요.
https://mtgis-portal.geo.census.gov/arcgis/apps/MapSeries/index.html?appid=2566121a73de463995ed2b2fd7ff6eb7
미국 통계청의 거대한 자료들을 보고 있는 중인데 위 시각화도 후지고 역시 빠릿빠릿하고 정확한 일처리는 한국이 짱ㅇ,,,어쨌든. 10년마다 인구조사 하는데 Estimates라고 '예상'치에서는 (2020. 4월 기준) 여전히 백인 60%로 절대 다수더군요.
여기서 저의 의문점입니다.
01 미국은 불체자, 특히 10년, 20년이 넘어가는 장기 불체자가 많은데 인구 조사에 실거주자가 포함된 수치를 과연 볼 수 있을지?
(한인타운만 가도 관광비자로 미국에 눌러앉으신 분들 많습니다. 불법은 수치에 안잡히겠죠)
02 미국의 인구는 내 알 바 아니고 불체자인 실거주자들이 많다 한들 그 사람들을 전부 K팝 소비층으로 끌어들여 소비를 하게 만들수 있을지?
교수님이 보여주신 통계가 정확한지도 알 길이 없고, 현실을 반영했다 한들 K팝에 돈을 많이 써줄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인지도 불명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3 그리고 이건 통계가 어쩔수없이 포함하는 문제인데 설문지 인종 체크를 본인이 해야하다보니
본인이 무슨 인종으로 '보이는지'보다는 내가 백인과 아시안 혼합이라고 생각하면 mix에 체크하는거라 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결론: 인종적 카테고리 보다는 국적에 관계없이 '구매력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팬층으로 끌어들이느냐가 K팝 성공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BTS와 스테이시를 좋아하긴하지만 아이돌 그룹 덕질에 돈을 소비하는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워서요... 덕질은 왜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최애가 내 남친이 되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지나치게 계산적인지요.
참고로 그 교수님은 엘살바도르(라틴계) 미국인 이셨습니다.
이슬람과 K팝이라니ㅎㅎ 매우 기대됩니다! 라틴 쪽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같이 탐구해 보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