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과 작은 천국
2023/07/14
어려서 그리고 젊은 시절엔 크고 빛나고 화려한 것들만 눈에 보였던 것 같다.
물건이건 자연이건 특히 꽃이 그랬던 것 같다.
젊은시절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과 월정사 전나무 숲 길에 나들이를 간적이 있다.
걸어가는 그 길 내내 선생님은
"저 꽃 참 예쁘다."
"어머, 저 하얀꽃 어쩜 저리 예쁘니!"
"너무 예쁘지?"
감탄하며 내게 묻는 선생님께
꽃? 하얀꽃? 하얀꽃이 어디있는데?
내 눈엔 보이지 않았다... 그 작고 하얀 들꽃이...
그 작은 하얀 들꽃을 보고 예쁘다고 하시는 선생님이 참 신기했다.
저 작고 하얀 눈에도 잘 띄지 않는 들꽃이 뭐가 예쁘다고 저러실까... 그 당시 나는 크고 색도 화려하게 눈에 잘 띄는 장미같은 꽃만 예쁘다 생각했었다..
그런 내가 어느날부터 너무도 작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하...
물건이건 자연이건 특히 꽃이 그랬던 것 같다.
젊은시절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과 월정사 전나무 숲 길에 나들이를 간적이 있다.
걸어가는 그 길 내내 선생님은
"저 꽃 참 예쁘다."
"어머, 저 하얀꽃 어쩜 저리 예쁘니!"
"너무 예쁘지?"
감탄하며 내게 묻는 선생님께
꽃? 하얀꽃? 하얀꽃이 어디있는데?
내 눈엔 보이지 않았다... 그 작고 하얀 들꽃이...
그 작은 하얀 들꽃을 보고 예쁘다고 하시는 선생님이 참 신기했다.
저 작고 하얀 눈에도 잘 띄지 않는 들꽃이 뭐가 예쁘다고 저러실까... 그 당시 나는 크고 색도 화려하게 눈에 잘 띄는 장미같은 꽃만 예쁘다 생각했었다..
그런 내가 어느날부터 너무도 작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