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한테서 들었던 이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도는거 같다.

"너는 처음부터 최선을 다하지 않고 간을 보는거 같다."

처음 들었을때는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렇게 보였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 친구의 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걸 깨달았다.

어떤 일이건 처음부터 열심히 한적은 거의 없었던거 같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알고 있어도 주변을 한번 더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일도 모르는척 한적이 많았던거 같다.

그렇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에 만족하지 못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정도면 되겠지, 안되면 그만하면 되겠지 등등

이런 안일한 생각들이 나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고 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못하겠어라는 기준으로 하지않고 꼭 이 만큼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못할 줄 알았지만 사실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