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짐이 되었다.
2024/05/12
며칠전 나의 아이 학폭 문제에 관한 일을 상담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바란 것은 이렇게 복잡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다.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마무리를 바랬던 것이 왜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인지 이 과정에서 나와 아이는 계속해서 상처받고 힘들어지고 지쳐간다고.
그랬더니 내 생각은 옛날 방식이라 하신다.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화기애애하게 끝날거라는 건 내 생각일 뿐이란다.
우스갯소리로 그래서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신고안하게 하려고 하는걸지도 모른다며 같이 씁쓸하게 웃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사회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서
아이들은 같은 생각의 카테고리로만 분리되는 방식으로
해결을 배우게 되는 것일까?
이혼과정도 굉장히 어렵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학폭 과정도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내가 바란 것은 이렇게 복잡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다.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마무리를 바랬던 것이 왜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인지 이 과정에서 나와 아이는 계속해서 상처받고 힘들어지고 지쳐간다고.
그랬더니 내 생각은 옛날 방식이라 하신다.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화기애애하게 끝날거라는 건 내 생각일 뿐이란다.
우스갯소리로 그래서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신고안하게 하려고 하는걸지도 모른다며 같이 씁쓸하게 웃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사회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서
아이들은 같은 생각의 카테고리로만 분리되는 방식으로
해결을 배우게 되는 것일까?
이혼과정도 굉장히 어렵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학폭 과정도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김인걸
성의있는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두 아이 모두 앞날이 창창하고 세상일에 서툴기에
이런 일과 관계속에서도 배워나가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우리 아이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해줬으면 했는데
제 생각은 옛날 방식이라 하니...어쨌든요.
아이는 상처가 커서 전혀 마음이 열리지 않더라구요.
자세히 쓰지는 않았습니다만
인걸님께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차이가 있답니다.
아이는 아직 헛구역질과 헛기침,등 불안을 겪고 있어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새학교에 전학와서 적응하는 입장이 쉽지는 않지만
다행히 밝은 성격덕에 지금은 친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더 단단해지는 계기요.
모든 위로의 마음이 담긴 글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SHG(엄마) 님께서 아이와 집의 문제로 인하여 마음 고생이 있다는 것을 글로 보았습니다. 자녀의 문제를 빨리, 쉽게 해결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는 과정 속에서 인내와 고통의 시간 가운데 조금이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녀의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잘 마무리 해주시는 것이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녀에게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새로운 것들,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배우는 자녀 분에게,
현재의 상황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기회를 경험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녀를 향한 엄마의 마음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마음이기에 이번 일로 너무 소극적이거나 움츠려 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에게 자존심은 버려야 하지만, 자존감은 꼭 지켜주어야 하며 그 역할은 지금 부모가 할 시기임을 말씀 드립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녀의 일이 조속히 해결되고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힘내시고, 오늘 저녁은 해가 지지만 내일은 다시 해가 뜨는 것처럼,
자녀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의 시간보다 앞으로의 인생의 시간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잘 다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집 문제도 어려움에 초점이 아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며 잘 되실 것을 기대하는 응원의 마음을 짧은 글로 보냅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윤희 시인
제가 배움이 짧아서 다 이해는 못하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수지
정성스레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분노할 힘도 없지만 겨우 살아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ㅎ
수지님 말씀대로 마음 털어놓을 일기라도 쓸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해요.
좋은 날이 올거라고들 많이들 위로해주시고
뭐라도 한마디씩 건내주고 가시니 또 하루 살아냅니다.
좋은 날 와서 즐거운 글 쓰고 같이 웃으며 댓글 주고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SHG(엄마) 님, 안녕하세요?
아이들 돌보며 이래저래 근심거리가 많으신 @SHG(엄마) 님..
힘든 일들이 계속 따라다니는 군요.
기댈 사람도 없이 애쓰시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워요.
글이라도 써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털어진다면 좋겠습니다.
힘들더라도 마음의 분노는 쌓아놓지 마셔요. 그 분노는 나중에 몸을 갉아먹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나니지만 나중에 분명 좋은 기운이 @SHG(엄마) 에게 다가올 겁니다. 그때까지 힘내셔요.
지금 겪는 시련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남아서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할겁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셔요.!!
@똑순이
복잡하고 해결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아이는 털어내고 잘 지내려고 하는데 말이죠.
저도 여러가지로 많이 지쳐서 힘드네요.
속상한 글들 읽는 게 쉽지 않을텐데
읽어주시고 응원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야기로만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짓는것은 옛날 방식입니다.
여동생이 학교에 근무하는데 학폭 신고가 들어오면 해결 할때까지 절차가 복잡해 힘들다고 하더군요.
하루빨리 아이의 문제도 집 문제도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김인걸
성의있는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두 아이 모두 앞날이 창창하고 세상일에 서툴기에
이런 일과 관계속에서도 배워나가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우리 아이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해줬으면 했는데
제 생각은 옛날 방식이라 하니...어쨌든요.
아이는 상처가 커서 전혀 마음이 열리지 않더라구요.
자세히 쓰지는 않았습니다만
인걸님께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차이가 있답니다.
아이는 아직 헛구역질과 헛기침,등 불안을 겪고 있어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새학교에 전학와서 적응하는 입장이 쉽지는 않지만
다행히 밝은 성격덕에 지금은 친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더 단단해지는 계기요.
모든 위로의 마음이 담긴 글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SHG(엄마) 님께서 아이와 집의 문제로 인하여 마음 고생이 있다는 것을 글로 보았습니다. 자녀의 문제를 빨리, 쉽게 해결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는 과정 속에서 인내와 고통의 시간 가운데 조금이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녀의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잘 마무리 해주시는 것이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녀에게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새로운 것들,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배우는 자녀 분에게,
현재의 상황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기회를 경험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녀를 향한 엄마의 마음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마음이기에 이번 일로 너무 소극적이거나 움츠려 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에게 자존심은 버려야 하지만, 자존감은 꼭 지켜주어야 하며 그 역할은 지금 부모가 할 시기임을 말씀 드립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녀의 일이 조속히 해결되고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힘내시고, 오늘 저녁은 해가 지지만 내일은 다시 해가 뜨는 것처럼,
자녀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의 시간보다 앞으로의 인생의 시간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잘 다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집 문제도 어려움에 초점이 아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며 잘 되실 것을 기대하는 응원의 마음을 짧은 글로 보냅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윤희 시인
제가 배움이 짧아서 다 이해는 못하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수지
정성스레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분노할 힘도 없지만 겨우 살아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ㅎ
수지님 말씀대로 마음 털어놓을 일기라도 쓸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해요.
좋은 날이 올거라고들 많이들 위로해주시고
뭐라도 한마디씩 건내주고 가시니 또 하루 살아냅니다.
좋은 날 와서 즐거운 글 쓰고 같이 웃으며 댓글 주고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SHG(엄마) 님, 안녕하세요?
아이들 돌보며 이래저래 근심거리가 많으신 @SHG(엄마) 님..
힘든 일들이 계속 따라다니는 군요.
기댈 사람도 없이 애쓰시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워요.
글이라도 써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털어진다면 좋겠습니다.
힘들더라도 마음의 분노는 쌓아놓지 마셔요. 그 분노는 나중에 몸을 갉아먹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나니지만 나중에 분명 좋은 기운이 @SHG(엄마) 에게 다가올 겁니다. 그때까지 힘내셔요.
지금 겪는 시련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남아서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할겁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셔요.!!
@똑순이
복잡하고 해결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아이는 털어내고 잘 지내려고 하는데 말이죠.
저도 여러가지로 많이 지쳐서 힘드네요.
속상한 글들 읽는 게 쉽지 않을텐데
읽어주시고 응원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야기로만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짓는것은 옛날 방식입니다.
여동생이 학교에 근무하는데 학폭 신고가 들어오면 해결 할때까지 절차가 복잡해 힘들다고 하더군요.
하루빨리 아이의 문제도 집 문제도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