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 철폐를 위한 ‘루시법’이 필요한 이유

김나연
김나연 ·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2023/05/04

에디터 노트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다들 몇 차례나 접했을 익숙한 구호입니다. 얼핏 보면 유기동물 입양을 권하는 문구 같지만 이면에는 숨은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번식장 철폐'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이기도 한 것이지요. 열악한 환경에서 동물을 사육하며 쉬지 않고 '공장처럼' 출산을 유도해 펫숍으로 보내는 연결고리를 이제 끊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활동가가 그곳의 참상을 알려줍니다. 구출해서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둔 번식장 모견 루시의 사연을 소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루시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어떻게 해야 참혹한 학대의 굴레를 끊고 같은 생명으로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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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테리언. 털동생 몽이, 둥이, 꼬마의 가족. 인간동물로서 비인간동물의 삶에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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