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쉬는날이었다.
금요일이었고 내가 금토 NA를 
넣어놨었는데 그동안은 내가 
넣어놓은거 무시하고 지맘대로 주더니
이번주는 금요일을 휴무로 줬더라.

목요일날 마감을 했지만 
일찍 일어나서 점심에만 영업을 하는 
레드펀의 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에 갔었다.

작년에 갔었을때랑 
메뉴는 똑같은것 같았다.

그때 먹었던 것 중에서 
정말 맛있었던거 두개를 주문했는데
중간에 못 먹어본것 중에서 하나 더 
두부를 주문했다.

세개 다 맛있었는데 희한하게 
작년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원래같았으면 점심먹고 근처에서 
커피 한잔도 하고 들어왔을것 같은데
이미 아침에 집에서 커피를 두잔 마시고 
나와서 커피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시 동네로 돌아와서 아는 사람들이 
일하는 펍에 가서 며칠전에 마셨던 
네그로니 한잔을 했다.
정말 정말 맛있다...

여기 바텐더 애가 금요일인데 내가 
일을 안하는걸 보고 아주 놀라더라 ㅋㅋ

집으로 돌아와서 세탁기를 돌리며
최근에 좝 어플라이 하고 
서류 합격했다고 보내준 
온라인 숙제를 했다.

한 40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어렵지 않았고 하면서 
이 일에 대해서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