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뱃살을 빼려고 했는데 죽을힘을 다했어야 하나보다
나이가 들면서 잘 숨겼던 배가 옷 밖으로 나와 이젠 식후 숨이 차기 시작해서 걷기를 시작했다. 아침 저녁 1시간씩 3개월을 걸어도 뱃살이 그대로여서 밥을 반으로 줄이고 채소를 더 많이 먹었다. 간도 안하려고 했는데 안빠졌다. 30년 넘게 먹은 믹스커피도 끊었지만 소용없었다. 좌절하기 시작했지만 너무 건강이 걱정되서 포기할 수가 없다. 근력운동을 하라해서 20~30분 짜리 유투브 영상인데도 죄다 나한테는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정지 누르고 쉬다 다시 시작을 여러번 해야한다. 간헐적 단식도 며칠 하다 말다를 반복했는데 우울했고 기운도 없고 예민해졌다. 역시 근력 운동과 간헐적 단식도 해야 하는걸까?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꾸준히를 친구 삼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쉴까 하고 게으름이 자꾸 온다. 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