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꼬막 · enthusiasm
2022/03/08
@꼬막
바다야

너는 찬란하구나
너에게 비치는 햇빛 달빛의 반짝임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구나
마음은 얼마나 깊은지
캄캄한 어둠이 너를 비출 때에도 어둠을 뚫고
끝없이 파도를 일어 모래 위 떨어진 작은 생명들을 너의 품에 안는구나   
너가 그들을 위해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달빛, 
드센 폭풍우까지도 온 몸으로 막기에 
수많은 생명들은 너의 안에서 편안히 숨을 쉬는구나
새벽녘 , 너를 아프게 했던 저 뜨거운 태양까지 너의 안에 품어 너의 품에서 새로이 하루가 태어나고,
너를 시리게 했던 한없이 차갑던 달도 따스히 안아 
하루가 너의 안에서 활활 타며 마무리되는 구나
끝없는 수평선을 이어 너를 바라보는 이에게
새로운 꿈을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하는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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