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 많은 의견 나누어요~
2022/08/26
 우리는 유아기 이미 유치원에 들어서는 시기부터 '성'에 대해 입문하고 남, 녀의 구별을 두며 '부끄러움'이라는 가치를 배웁니다. 그래서 레깅스를 입은 사람을 보면 괜스레 내가 부끄러워지고 민망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의류가 인간을 시각적으로 흥분시키고 심미적 가치를 표현한다는 기준 아래 레깅스처럼 우리에게 강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의류소재가 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의류는 사람이 입기 떄문에 옷에 대한 미적인 평가와 더불어 그 사람의 육체미가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레깅스는 이 부분에서 육체미를 드러내는데 특화되어 있죠. 결론적으로 노력 없이 선택하기 힘든 의류이며, 무언가 그 사람의 당당한 자부심까지 느껴집니다.

 레깅스처럼 기능적으로 탁월한 의류도 없고, 어쩌면 우리의 시선이 있기에 진입장벽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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