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 · .....
2022/10/01
스물세살 때 어떤 비디오를 시청한 이후로 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별 희안한 것을 다 잡아 먹는 구나.
뱀을 잡아 손질하는 장면.. 몸에 좋다고 자라인지 뭔지를 그 자리에서 생으로 먹는 장면까지. 
당시로서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를 도축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뱀은 안되고 소는 괜찮은 걸까?
갑자기 고기가 혐오스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그 날로 안먹게 되더라고요.

뭐 거창하게 채식주의자니 뭐니 이런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런 단계도 몰라요. 그냥 단순히 징그러워 보여서...
채식주의자라는 다른 사람들이 붙여 주는 이름에 스스로 갇힐 이유가 어디 있겠나 합니다.
언제든 저런 생각들이 극복되고 동물성 단백질이 절실하면 먹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도 나이가 더해져 감에 따라 체력이 많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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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팬데믹도 있었고 기질상 사회활동도 많지 않아서 내가 너무 폐쇄적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많았는데 이렇게 글로써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정보에 기쁜 마음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공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소소하게 활동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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