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28
"산을 완등하는 여행가"의 글귀 하나. 

삶이란 것도 여러 고개를 넘어가며, 넘어지다가도 다시 일어서고. 상처가 아파 잠시 쓰러져 있기도 하며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 나아가는 것이기에. 

엄마 눈에 보이는 상처들도, 마음 속으로 삼켜 두었을 상처들도. 아직 어린 아이의 마음에는 아프고 힘들었겠죠. 그것을 바라보는 엄마아빠의 마음에 더 깊게 패어 끊임없이 쓰라렸겠죠.

질문이 많은 아이
엄마 옆에 있을때 넘 좋다고 웃는 아이
엄마랑 인형놀이가 좋고 행복하다고 하는 아이
엄마가 안아주면 좋다고 웃는 아이

학교에서 힘들고 버겁다고 하면서
참아 볼려고 노력하는 아이
친구들이 괴롭혀도 열받아도
친구들 욕을 안하는 아이

아픔들에 지지 않고 웃으려 하는, 웃는 그 아이의 모습이 곱고 너무나도 고와요. 

문자 너머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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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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