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가족
흔한가족 · 흔한 가족
2021/11/11
저의 소울푸드는 엄마가 만들어주신 따뜻한밥입니다. 친구 엄마든 직장동료의 엄마든 엄마의 손길로 만들어준 음식은 왜 그렇게 맛있어보던지요. 저 어릴적엔 조부모님이랑 살았는데 삼촌이 결혼하면서 숙모가 생겼죠.  근데 그 숙모(저에겐 엄마같이 해주셔서 작은엄마라고 불렀어서 작은엄마라고 할게요) 작은엄마가 집에 음식을 해서 오시는데 왜 그렇게 맛있는지!! 사촌동생이 저랑 두살터울이었는데, 제가 누가가되어 작은엄마랑 같이 살고 싶단 생각도 했었죠. 그땐 작은엄마 음식이 맛있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 보니 제가 타인의 엄마음식까지 특별히 맛있겠다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실제로 제 입맛에 맞지 않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래서 그런가 저 또한 아이들에게 음식 해주는거에 조금 집착도 했던적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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