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87

채수아
채수아 · 일상의 두근거림을 탐닉하고싶은 임로
2022/04/14
1. 처음으로 당근마켓을 통해 물건 판매한거 칭찬해:)
저녁운동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당근채팅이 떴길래 뭐지?하고 들어가니까 구매문의글이 올라와있었다.
약 6개월전에 올린 글을 보고 동네 인근분이 문의를 주신거였다. 신기해하면서 채팅을 막 주고받는데 네고가능한지 문의주셔서 1,000원 할인하고 지금 당장 만나서 진행하는걸로 했다. 지하철역 근처에서 만난 분은 중년여성이셨다.
물건 상태 확인하고 현금을 받는데 기분이 좋았다. 판매가 총 12,000원 중 2,000원은 오랜만에 집 방문한 동생에게 팁으로 줬다. 소액이라도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이용해 돈을 버는 행위니까 집안의 물건을 정리해서 한번씩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행위 한가지로 인해 파생되는 또다른 생각들과 그에 따르는 실천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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