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저는 남들이 저보다 못 살기를 원합니다 by 실명1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0/10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덜 불행해지기 위해 조급해 하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미 자신의 가족과 한 집에서 잘 살고 있고 어머니 명의의 집(빌라)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한 친구는 자기만 아파트가 없다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아파트 수와 인구 수를 비교해봤을 때 '나만 아파트가 없다'는 건 터무니 없는 사실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는 그것이 사실입니다. 다 있고 나만 없어. 직장 동료 중 누가 청약에 당첨 된 것이 기뻐할 일이 아니라 배아픈 일이 되고, 또 친구 누가 산 아파트가 2년 만에 몇 억이 올랐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칩니다.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친구의 친구가 몇 십억을 물려 받았다는 말에 세상이 잘못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조금만 둘러봐도 수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은 한순간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야 너보다 힘들고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말을 해봤자, 그...

실명1 · 자의식 없애기!-근데이름과 전혀 반대

2021/10/12

답글: 저는 남들이 저보다 못 살기를 원합니다

경제/소비자+2 국제정치/국제사회

비교하면서 불행하면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만족을 못하게 되는 이유를 들고 싶어요 세계 1등이 되지 않는이상 계속해서 비교를 할테니까요. 그리고 깔보는 눈길(그래도 난 저정도는 아냐)은 사실 본인에게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비교가 습관화 되었기에 나보다 못난 사람을 보면 좋지만 더 잘난 사람을 보면 나에게 한없이 낮은 가치 평가가 된다구요 <-라고 거창하게 적었지만 저 역시 떳떳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ㅠ

얼마전 번지 피지오라는 운동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저에게는 가격이 꽤 비싸다고 생각들었어요 비록 원데이 클래스지만 열심히 알려주시는 강사님 덕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수업은 총 3명으로, 원래 꾸준히 다니시던 분(이모), 그분의 조카, 저 이렇게 진행되었는데 끝나고 집에 가면서 괜히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