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제이 · [나의 오늘] 30대의 루틴 일기
2023/05/26
저는 바쁨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면 저녁시간을 자기 전까지 가득 채우는 편이에요. 운동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블로그 글도 써야하고. 정말 잠 들기 전까지는 계속 일하고 있는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가끔은 퇴근이 늦어지면 불안해져요. 집에 가서도 할 일이 산더미인데 언제 다 하고 자나 걱정이 돼요 ㅎㅎ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안한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닌데 왠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주말, 혹은 퇴근 후의 시간을 쉼으로 보내는 것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끔은 유튜브 유혹에 빠져 반나절을 보는 날도 있긴한데요 ㅋㅋ 그러면 죄책감이 엄청 납니다.

이런 상태를 보면 저는 바쁨 중독인 것 같아요. 그만큼 성격도 예민해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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