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로 사는 게 부끄럽다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4/03/18
교수라는 작자들이 학문은 뒤로 하고
사람 많이 아는 것을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고
온 모임 쫓아다니고 정치권 기웃거리던 이들이 국민의 종복인 국회의원 공천들 받는 것 보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누가 깊이 학문하는 이치고 이 사람 저사람 만나러 다니고
이 모임 저 모임 다니는 이 어디인가?

교수는 흔히 학자라 표현하는 지식인의 전형인데
지식인의 제1 역할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민중의 고통에 대한 아픔과 대안 창출이다.

교수라는 작자들이 권력의 본산인 청와대 비서실의 비서관으로 가는 게 정상인가?

교수라는 작자들이 대선캠프에 줄을 서고
국회의원 하려고 온 발버둥치는 게 정상적인 인간인가?

인간쓰레기의 표본이다.

권력자에 추상같은 기개로 비판하고
곧은 기상으로 권력자를 꾸짖는 교수 학자 지식인은 어디에 있는가?

흔히 학자를 무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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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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