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윤석열의 '타자'가 되었을까? : 영수회담 후기

앞선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직후의 담화문을 분석하며 국정운영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 주장하였다. 담화문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올바른 국정방향'과 '개혁의 성취'가 국민들의 "다양한 정책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고 '반성'(?)하며 앞으로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기존의 국정기조를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는 자신의 '올바른' 국정방향과 정책들이 국민들께 적절하게 전달된다면, 제대로 알려지기만 한다면 당연히 지지를 획득할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맥락에서 이전 글에서 "그는 미래에, 역사 속에 살고 있다. 자신이 더 열심히, 더 빠르게, 더 많이 하면 나중에 역사가 자신을 판단해줄 것이라 믿지 않는 한 그의 이런 발화를 이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미래에, 역사 속에 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장의 여론의 향방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였지만 중요한 건 그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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