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우
서형우 · MZ문인
2024/04/05
혁명읽는 사람 얼룩커님의 글에 대하여 반론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혁명읽는 사람 얼룩커님의 말씀대로 현 비대위원장 김준우 씨가 지향하는 바가 기존의 정의당 지지층을 되모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호응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사전 투표를 마쳤으나, 녹색정의당에 표를 줄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청년 정치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 가장 속시원했던 지역구 토론은 마포구 을과 마포구 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정의당이 이 사회에 필요한 정당임을 누구보다 잘 드러낸 토론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보자들은 모두 MZ세대였습니다.

그리고 비례후보 토론도 녹색정의당은 상대적으로 양질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에 나선 허승규와 김준우 두 분 모두 괜찮은 토론 능력을 보였습니다. 토론은 정의당이라는 기존에 명성이 왜 존재했는지를 보여주는 토론이었습니다.

정의당에 대하여 기존에 지지를 보내준 사람들은 누구였나요? 만 18세~ 만 35세 사이의 청년들 중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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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은 정당한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정당한 것을 MZ의 감성으로 풀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관심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적인 경험들이 사회의 공론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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