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3/07/30
[생각] 지조있는 인간을 많이 만나고 싶다(1) : 자기 신념을 지키면서 살고 있는 인간 얼마인가?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인 조지훈 선생은 자신의 논설 ‘지조론’에서 “지조란 것은 순일(純一)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확집(確執)이요, 고귀한 투쟁이기까지 하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말로써 조국과 민족, 개혁, 정의를 말하면서 과연 자신의 삶에서 지조를 지키는 이 얼마인지 의문시 되지 않을 수 없다. 부정을 보고도 부정에 대해 분노할지 모르고 “살기 위해” 타협하고 굴종하고 아부할 수 밖에 없는 비겁한 인간의 군상을 보아야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자기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곧은 마음으로 살았던 백범김구, 안중근, 단재신채호, 도산안창호, 만해한용운 등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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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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