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가 풋풋했던 시절 첫 사랑 이야기라서 ...
달달 했던 나의 첫사랑을 연상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첫사랑을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신중했고, 더 진심을 다했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 연애할 때 누군가가 악담을 하듯 그러더라고요.

'두고봐, 첫사랑은 절대 안 이루어진다.'

그리고, 
 '첫사랑은 3년을 절대 못 넘기고 다들 헤어진다.'는 
해괴한 전설을 나에게 얘기해주었습니다.

나는 그때 그 이야기 콧방귀로만 듣고 무시했습니다.
그때는 그런 이야기는 내 귀에 들어 올 틈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잔인한 전설은 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보란 듯 눈물 콧물 다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뭐~ 세월이 약이 되어...

먹고사는 현실이 더 혹독하여 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