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건강문제로 직장 퇴사후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재정이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 당장 일을 해야하지만, 그 전에 하던 일은 하기 싫어서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만 살아와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고민해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원하는, 열정을 쏟을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그런 일을 찾자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런 일을 찾는다고 해서 과연 돈을 벌수 있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라는 많은 생각과 걱정과 불안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사는 것이 쉽지 않고 녹록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