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정님 
안녕하세요~!!
누군가의 임종을 지켜본다는것은 망인의 마지막길에 함께 하셨다는거지요ㅡ 외롭지 않게 보내드린거에요!!!~^^.....직업이라도 돌아가신분을 보며 잠을 설치실 정도로 고운마음을 가지셨으니 복받으실겁니다.ㅎ
어자피 인생은 혼자라 합니다. 사회적 관계로 맺어져 함께 하고 있다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다른삶을 사는걸요. 
저는 결혼후 쭉 시어른을 모셨어요. 
시아버님께서는 당뇨.혈압 합병증으로 돌아가신지 다음달이면 3년이 됩니다.
시어머님은 벌써 13년째 침대에서 일어나시질 못하시구요. 처음엔 천천히라도 화장실엔 왔다 갔다 하셨는데 당뇨진단후 잔병치레를 하실때마다 기운이 없으시더라고요. 
코로나를 겪으신 이후에는 스스로 하는일은 식사를 제외하곤 없습니다. 
결혼한지 올해 20주년이 되는데 아이가 어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