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더빙. 누군가에겐 옵션이지만 누군가에겐 꼭 필요합니다.

2021/10/07
우리말 더빙이 필요할까 라는 질문을 올려주신 분의 글을 읽고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대학생때 한국농아인협회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홍보대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배리어프리 영화(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어색함이 기억나요. 
이런 장면까지 다 음성으로 설명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만큼 자세하게 화면해설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홍보대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은 아직 시청각장애인들이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국 영화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올려놓은 대본을 찾고 영화 리뷰를 보면서 하나하나 맞춰봤다, 마침내 그 영화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을 때 감동적이었다 라고 나오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시청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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