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의 중국 생활기 #8 여름방학 교환학생반 수업

진미영
진미영 · 한국어 선생님
2022/03/31
기존 학생들의 수업은 한 학기가 잘 마무리되었고 여름방학을 맞아 교환 학생반을 가르치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3주가 다 되어갑니다. 안 갈 것 같던 시간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4월 말에 와서 5월 둘째 주부터 기존 반을 조금씩 가르쳤었는데 방학 때는 하루에 7시간씩 수업을 하다보니, 학생들도 저도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너무 덥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도전해 본 한국어 가르치는 일에 몇 달이 지나니 '한국어 1급은 이런 식으로 가르치면 되겠구나'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요새 날도 너무 덥고 방학인데, 자기들만 학교에 갇혀 공부를 해야 하니 학생들이 너무 공부를 하기 싫어하네요. 그래도 이왕에 하는 거 재미있게 해 보고 싶고 또 잘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잘 보낼지 신선한 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7
팔로워 5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