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어제 안철수 위원장의 저 말을 듣고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는 코로나와 일회용컵 사용의 상관관계를 전혀 모르겠거든요. 코로나 등장 배경을 고려하면 오히려 사용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요. 다회용컵의 경우 세척만 잘하면 사실 감염 위험이 없는데요. 애꿎은 코로나를 핑계로 쓰레기만 잔뜩 발생시키는 것 같아 정말 속상해요.
제가 카페를 운영하는데 무조건 일회용컵에 달라는 분도 많아요. 그러면 설득의 과정을 거쳐요. 음료를 마시다 남으면 담아드리겠다.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다 드시고 빈손으로 나가세요. 충분히 먹고 나갈 수 있는데도 죄책감 없이 일회용컵을 남용하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해요.
사실 저희 카페는 빨대 제공을 따로 안 해요. 노약자나 꼭 필요한 경우만 드리고 있는데요. 정말 빨대 쓰...
제가 카페를 운영하는데 무조건 일회용컵에 달라는 분도 많아요. 그러면 설득의 과정을 거쳐요. 음료를 마시다 남으면 담아드리겠다.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다 드시고 빈손으로 나가세요. 충분히 먹고 나갈 수 있는데도 죄책감 없이 일회용컵을 남용하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해요.
사실 저희 카페는 빨대 제공을 따로 안 해요. 노약자나 꼭 필요한 경우만 드리고 있는데요. 정말 빨대 쓰...
인테리어의 역발상으로
컵사물함을 책장처럼 벽면 한쪽에 만들어서 손님 스스로 컵을 꺼내서 주문하고 컵씻는 개수대를 만들어
스스로 씻어서 넣어두고 가는거죠
거기다 기술이 더해져 뜨거운 수증기로 소독하고 바람으로 말리는 기능도 있음 더 좋겠네요
각자 귀찮음 불편함들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아갈 수 있어야 발전도 하지 않을까요?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변화라는 게 오지 않을까요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퇴보되지 않을까요?
집에서도 비닐사용 하면서 너무 많은 과잉사용과 쉽게 버려지는 게 마음 아픕니다.
만들 때 환경적으로 오염이 안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환경의 시대입니다.
예쁜판넬에 개인컵을 들고 다녀야 하는 이유를 글과그림으로 알리면 어떨까요
건물 외벽에 또는 내부에 인테리어처럼 벽화를 그리는 건 어떨까요
동물과 새들의 몸속에서 플라스틱이 나오고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몸 속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어 생명을 위협하고 물이 오염되고 땅이 오염되는 심각성을 그림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자신의 컵을 사정이 생겨서 못 가져 왔을 때는
300원~500원을 받고 컵을 대여하고 컵을 반납하면 다시 돈을 주고
단골손님은 컵에 이름을 예쁘게 붙여서 보관 했다가
재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대면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분명 나올 수 있습니다.
함께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개선하여 모두가 건강한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갑시다.
분명 시행착오는 있을테지요
그렇지만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카폐가 넓다면 한쪽벽면은 아이들의 그림을 모아서 전시도 할 수 있습니다.
알려야 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이니까요
정치하시는 분들은 의견을 말씀 하시기 전에 보다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했더래도 듣는 분들이 말꼬리를 붙잡고 서로 감정을 상하기 보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한걸음 한걸음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불편과 편리는 조삼모사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카페를 운영해봤지만 당장 손님들에게 음료를 제공할때는 일회용이 편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버리고 간 일회용컵이나 빨대를 씻고 분리수거해서 요일에 맞춰 보관했다가 버리는 것 또한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니죠. 그냥 어느새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환경을 먼저 생각하시고 계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주변에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설거지를 포함해서 부대요소가 많아져서 일회용품을 쓰는 게 편하지, 굳이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저는 환경 또한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나만 생각하고 단기적인 시각으로 놓고 보았을 때, 1회용품을 쓰는 게 훨씬 편리하고 합리적이죠. 그러나 그것에서 오는 쓰레기 문제를 고려했을 때, 그리고 그 쓰레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 환경과 우리 공동체가 겪게 될 고통까지 생각하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저는 불편함이 귀찮음을 넘어서야 사람은 비로소 바뀐다고 믿습니다. 어떤 문제든 관련해서 불편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을 설득하는 게 공감을 얻기 가장 힘든 것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서도 비슷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것같고요.
불편함을 겪었다고 해서 무조건 공감하는 마음을 가진 건 아닙니다만, 상대적으로 삶에서 고통과 불편함을 많이 겪은 사람은 타인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자격 정도 주어지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환경을 보호하는데 나부터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박현안 님을 존경하게 되네요!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나 하나 쯤이야가 아니라 나 부터 시작하는게 맞죠
저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컵을 갖고 다닙니다.
일회용 컵에 뜨거운 물 담아서 먹는 것도 그렇고 계속 먹을 때마다 배출되는 쓰레기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고요..
모두가 조금의 불편함을 고수하고 환경을 행각한다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다회용컵을 쓰는 게 당연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데 저런 말들이 다회용컵에 대한 신뢰도를 깎아버리는 것 같아서..ㅠㅠ 사실 저런 컵보다 혀로 핥는 수저 등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수저 쓰자는 말이 안나오는 건, 원래 다회용 수저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컵은 그냥 입만 대는 정도지만 원래 일회용컵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그대로 쓰고 싶은 생각도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현안 님처럼 다회용 사용을 권장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
네,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다회용컵을 쓰는 게 당연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데 저런 말들이 다회용컵에 대한 신뢰도를 깎아버리는 것 같아서..ㅠㅠ 사실 저런 컵보다 혀로 핥는 수저 등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수저 쓰자는 말이 안나오는 건, 원래 다회용 수저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컵은 그냥 입만 대는 정도지만 원래 일회용컵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그대로 쓰고 싶은 생각도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현안 님처럼 다회용 사용을 권장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
그렇죠. 나 하나 쯤이야가 아니라 나 부터 시작하는게 맞죠
저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컵을 갖고 다닙니다.
일회용 컵에 뜨거운 물 담아서 먹는 것도 그렇고 계속 먹을 때마다 배출되는 쓰레기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고요..
모두가 조금의 불편함을 고수하고 환경을 행각한다면 좋겠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환경을 먼저 생각하시고 계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주변에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설거지를 포함해서 부대요소가 많아져서 일회용품을 쓰는 게 편하지, 굳이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저는 환경 또한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나만 생각하고 단기적인 시각으로 놓고 보았을 때, 1회용품을 쓰는 게 훨씬 편리하고 합리적이죠. 그러나 그것에서 오는 쓰레기 문제를 고려했을 때, 그리고 그 쓰레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 환경과 우리 공동체가 겪게 될 고통까지 생각하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저는 불편함이 귀찮음을 넘어서야 사람은 비로소 바뀐다고 믿습니다. 어떤 문제든 관련해서 불편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을 설득하는 게 공감을 얻기 가장 힘든 것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서도 비슷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것같고요.
불편함을 겪었다고 해서 무조건 공감하는 마음을 가진 건 아닙니다만, 상대적으로 삶에서 고통과 불편함을 많이 겪은 사람은 타인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자격 정도 주어지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환경을 보호하는데 나부터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박현안 님을 존경하게 되네요!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인테리어의 역발상으로
컵사물함을 책장처럼 벽면 한쪽에 만들어서 손님 스스로 컵을 꺼내서 주문하고 컵씻는 개수대를 만들어
스스로 씻어서 넣어두고 가는거죠
거기다 기술이 더해져 뜨거운 수증기로 소독하고 바람으로 말리는 기능도 있음 더 좋겠네요
각자 귀찮음 불편함들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아갈 수 있어야 발전도 하지 않을까요?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변화라는 게 오지 않을까요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퇴보되지 않을까요?
집에서도 비닐사용 하면서 너무 많은 과잉사용과 쉽게 버려지는 게 마음 아픕니다.
만들 때 환경적으로 오염이 안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환경의 시대입니다.
예쁜판넬에 개인컵을 들고 다녀야 하는 이유를 글과그림으로 알리면 어떨까요
건물 외벽에 또는 내부에 인테리어처럼 벽화를 그리는 건 어떨까요
동물과 새들의 몸속에서 플라스틱이 나오고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몸 속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어 생명을 위협하고 물이 오염되고 땅이 오염되는 심각성을 그림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자신의 컵을 사정이 생겨서 못 가져 왔을 때는
300원~500원을 받고 컵을 대여하고 컵을 반납하면 다시 돈을 주고
단골손님은 컵에 이름을 예쁘게 붙여서 보관 했다가
재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대면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분명 나올 수 있습니다.
함께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개선하여 모두가 건강한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갑시다.
분명 시행착오는 있을테지요
그렇지만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카폐가 넓다면 한쪽벽면은 아이들의 그림을 모아서 전시도 할 수 있습니다.
알려야 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이니까요
정치하시는 분들은 의견을 말씀 하시기 전에 보다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했더래도 듣는 분들이 말꼬리를 붙잡고 서로 감정을 상하기 보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한걸음 한걸음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불편과 편리는 조삼모사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카페를 운영해봤지만 당장 손님들에게 음료를 제공할때는 일회용이 편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버리고 간 일회용컵이나 빨대를 씻고 분리수거해서 요일에 맞춰 보관했다가 버리는 것 또한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니죠. 그냥 어느새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