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혜인♥ · 투잡뛰는 정신없는 연년생맘^^
2021/12/08
제 시어머니는 3년전 59세의 젊은 나이에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투병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온 저는 어머님이 떠나신 이후부터
'내가 죽으면 우리 아이들 어쩌나...?'라는 걱정을 항상 머릿속에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병과 죽음앞에 얼마나 나약한가를 너무 가까이서 지켜본 탓이기도 하겠고, 제 아버지가 제가 3살때 생업을 위해 오토바이 운전을 하시다가 중앙선을 침범한 덤프 트럭에 치여 즉사 하셨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와 제 남편은 어디가 조금만 아파도 필요 이상으로 겁이나고 무섭습니다. ㅜㅜ 아침에 남편이 화장실에가서 인기척이 없으면 심장마비가 온건 아닐까 불러 볼 정도니 건강 염려증이 스스로도 심하다 생각이 되고 걱정을 덜 해야지 하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가까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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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잘 하고 싶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싶은 욕심쟁이 엄마입니다. 정신 빠지게 바쁜날의 연속이지만 여유 시간 있을때 글 읽으며 힐링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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