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와 연애
2022/04/01
드라마나 소설과 같은 미디어의 영향과 경험으로 어릴 적부터 연애는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에게 유리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작가님의 남편과 사귀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작가님은 아이돌처럼 꽃미남 외모보다는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고 얼굴이 동그랗고 단단한(?) 외모와
조근조근한 말투를 좋아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의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됐고 사귀게 됐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연애인처럼 아름답지 않아도 반할 수 있고 사랑을 나눌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누군가의 이상형이 될 수도 있다.
사람마다 미의 기준과 이상형이 다르니까.
어쩌면 미디어에서 인기를 끄는 외모에 눈이 가려져
우물안 개구리처럼 넓은 세계를 보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