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24
사실 어떤 일이 누구의 몫이라고는 아무도 정해 놓지 않은 것이고, 그 일을 둘러싼 시대적 컨텍스트를 반영하지 않은 채 이건 예전부터 이렇게 해 왔으니 이렇게 하는거야...하고 의심과 반성없이 지내오다 고착된 것들이 참 많지요. 살림은 여성의 몫이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성의 몫도 절대 아니지요. 
이것도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역할 분담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면 부부끼리 사이에서는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져서 있는데,
꼭 제 3자 (시댁이나 친정이나...;;)가 아니 이걸 니가 왜 하냐는 식으로 참견하시 시작하면서 
부부사이에 역할분담에 대한 균열이 생기는 걸 종종 보아왔어요. 

나이 드신 부모님 세대에서는 또 이런 갈등도 있더군요. 
남편이 은퇴해서 이제 집에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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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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