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E.필딩 지음 <홀로서기 심리학> 2

안나노을 · 내 인생을 차지한 무력감과 싸우는 중
2022/12/11
어제에 이어 주관적으로 인상 깊었던 이 책의 문구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출처: 본인

4.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은 주변의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타인이 내리는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비난에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또 자기 허물이나 못난 모습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따라서 기분과 행동에 기복이 없습니다. 일정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상식적으로 행동하지요.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기꺼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단점이나 부족함을 감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으니, 다른 사람이 그를 대하는 데 있어 부담감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집니다. 

5. 내 마음을 돌보는 2가지 구체적인 방법
    첫째는 어떤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억압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떤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진실로 착각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감정과 생각 모두 떠오르는 대로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면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에 힘이 약해져서 먼 곳으로 사라집니다. 

6. 사람들은 독립은 좋은 것으로, 의존은 나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존이 정말 나쁘기만 할까요? 이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사람들의 손길을 떠나서 홀로 완벽하게 독립적인 상태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개인은 언제나 부족한 면이 많고, 따라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얻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타인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그로부터 애쓰는 것은 인간의 생존 조건으로부터 유래하는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한마디로 지나쳐서 문제일 뿐, 의존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뜻입니다. 

7. 내 일부를 '나' 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타인의 평가는 아무리 타당하고 뼈아픈 지적일지라도 내 일부에 대한 것일 뿐, 전체에 대한 평가는 아닙니다. 회사원으로서의 나는 조금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따끔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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