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늦게 퇴근한다. 난 언제나 기다린다. 늦어서 잠을 자야하기때문에 대화를 못한다. 내가 일을 했을때는 어긋나는 시간들때문에 만남도 대화도 어려웠다. 유일하게 함께하는 날과 시간은 주일날 교회가는일이다. 주일날은 교회성가대 연습해야되서 일찍깨우지만 다른날은 푹 주무시게 그냥둔다. 남편분도 대단하시네요. 깨우지도 않는데 딱딱 일어나시고 퇴근시간도 잘 지키시고 완전 모범생이십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함께할수있는 좋은날이 올거라는것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