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이번 정권의 특징은 정말 반성과 사과를 안한다는 것입니다.
욕설 파문이 일었으면, 욕설에 대한 사과가 먼저 있고 나서 다른 해명이나 변명이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생하는 대통령한테 너무 한다느니,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든 이었다느니, 언론이 국익을 생각하지 않았다느니, 사적대화일 뿐이라느니, 외교 성과를 주목해달라느니, 하는 말들이 보이지, 반성과 사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됩니다. 사과를 하면 하루 논란으로 끝날 일이 사과 없는 변명과 비판에 대한 역비판을 앞세우면서 며칠씩 이어집니다. 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인 본인들 자신이고, 그 다음은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과 낭비일 것입니다.
이번 경우도 잘못한 일이고 반성하고 사과한다, 다만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닌데 앞으로 항상 말을 조심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갖겠다고 한다면, 손실을 피할 수는 없어도 더 이상 따져물을 일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욕설 파문이 일었으면, 욕설에 대한 사과가 먼저 있고 나서 다른 해명이나 변명이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생하는 대통령한테 너무 한다느니,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든 이었다느니, 언론이 국익을 생각하지 않았다느니, 사적대화일 뿐이라느니, 외교 성과를 주목해달라느니, 하는 말들이 보이지, 반성과 사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됩니다. 사과를 하면 하루 논란으로 끝날 일이 사과 없는 변명과 비판에 대한 역비판을 앞세우면서 며칠씩 이어집니다. 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인 본인들 자신이고, 그 다음은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과 낭비일 것입니다.
이번 경우도 잘못한 일이고 반성하고 사과한다, 다만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닌데 앞으로 항상 말을 조심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갖겠다고 한다면, 손실을 피할 수는 없어도 더 이상 따져물을 일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반성과 사과
여당과 야당이 서로를 대함에 있어서 '상호 신뢰의 크기' 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비판과 비난만 가득하다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손실을 입는 형태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부족하고 실수도 하지만, 성장하고 개선될 수 있다는 마음이 기저에 있지 않으면 정권 내내 대한민국의 성장보다는 '개싸움' 만 하다가 끝이나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소소한 일상에서조차 서로 '대화' 가 안된다면, 앞으로 닥쳐올 기후재난이나 곡물위기 등 더 크고 굵직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대부분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판단을 유보하는 영역"은 신뢰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방의 결정이 다소 이해하기 힘들어도, 그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신뢰를 가져야만 판단을 유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부족하고 판단이 불완전하지만, 그 의도를 신뢰할 때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가령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계좌이체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진행될 것이라는 신뢰만 가지고 있다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지고 있는 신뢰는 "그가 국정 운영을 잘 할 것이다"라는 신뢰가 아니라, "그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통치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과 같이 때로는 실수가 있을지라도, 그것이 나쁜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믿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져야 할 신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야당이 나을 것이다"가 아니라, "야당 또한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때로는 야당이 다소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할지라도 그들을 악의 세력으로 대하기보다는 선한 의도를 신뢰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이 새끼 논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당과 야당이 서로를 대함에 있어서 '상호 신뢰의 크기' 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비판과 비난만 가득하다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손실을 입는 형태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부족하고 실수도 하지만, 성장하고 개선될 수 있다는 마음이 기저에 있지 않으면 정권 내내 대한민국의 성장보다는 '개싸움' 만 하다가 끝이나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소소한 일상에서조차 서로 '대화' 가 안된다면, 앞으로 닥쳐올 기후재난이나 곡물위기 등 더 크고 굵직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대부분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판단을 유보하는 영역"은 신뢰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방의 결정이 다소 이해하기 힘들어도, 그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신뢰를 가져야만 판단을 유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부족하고 판단이 불완전하지만, 그 의도를 신뢰할 때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가령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계좌이체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진행될 것이라는 신뢰만 가지고 있다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지고 있는 신뢰는 "그가 국정 운영을 잘 할 것이다"라는 신뢰가 아니라, "그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통치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과 같이 때로는 실수가 있을지라도, 그것이 나쁜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믿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져야 할 신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야당이 나을 것이다"가 아니라, "야당 또한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때로는 야당이 다소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할지라도 그들을 악의 세력으로 대하기보다는 선한 의도를 신뢰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이 새끼 논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