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09/24
미드솜마르가 제 답글에 써주신 댓글에 이어쓰는 글입니다. 답글에 댓글 밖에 쓸 수 없는 시스템에 대한 반항의 몸짓입니다. ^^ 
미드솜마르님의 관점과 제 관점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한 판단유보를 미드솜마르님은 신뢰의 한 형태로 보신 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나름대로 인간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선의와 악의의 경계가 좀 모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나찌들도 아리안 민족을 위한다는 선의가 있었고, 스탈린에게도 조국 소련을 부강하게 만들고 사회주의의 이상을 실현한다는 선의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미드솜마르 님의 의견을 반박하는 것이 아니고, 전 가끔 이런 의문들을 갖곤 합니다. 선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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