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영 · 생각과 의문이 많은 Z. 헤헤
2022/02/21
뻔한 말 맞아요!  저도 첨에 들었을 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어요.

주변에 조언이나 기댈 버팀목이 하나도 없었을 때인데요.
배낭여행을 다녀오면 어떤 실마리라도 잡을까? 생각해서 3개월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쥐어짜내서 간 거라 "난 이 여행에서 뭐든지 얻어오겠어."를 각오하고 갔어요.

첨에 착륙했을 땐 좀 무서웠어요. 공항에서 말 거는 사람 무시하고 바로 버스 타고 숙소로 왔습니다.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이 hi~하길래 hi 하구, 말을 걸지 않았답니다. 어차피 헤어질 거잖아요.
그래서 대답만 하고 굳이 말 안 걸고, 그냥 구경하고 다녔어요. 감탄도 잠시 한 일주일이나 됐을까요?
여행 온 게 너무 아까운 거예요. 맛있는 거 먹고, 구경도 하는데 평소와 다를 게 없달까요.
이걸 3개월이나 더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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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혼자 생각와 의문이 많은 Z세대 중 1명입니다. 친구들은 "그런 생각을 왜 해?"라며 불편해하지만, 여기서는 편하게 재잘거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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