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익극단주의 규탄 대규모시위 를 보며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1/24
독일은 자주 소소한 집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임금협상 즈음에 소규모 이거나 큰 소란없이 피켓들고 걷다가 해산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국적으로 여객 수송 열차 운전사들의 파업이 이른아침 에 시작하여 월요일 까지 쭈욱 이어지므로 열차이용에 큰 혼란이 올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철도청은 민영화가 된이래로 철도운영경영진과의 교섭불발로 인한 파업으로 잦은열차운행중단 이 있어왔습니다.

농민들의 트렉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다 그들의 요구조건이 어느정도 협상이 되고나니 우익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집회가 불길처럼 번져 더욱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일 뉴스에서 시위소식 전해졌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였다가 저번주 지인과의 모임 약속확인 을 위해 전화를 했다가 지금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볼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한 주말약속은 그들이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것 때문에 다음주로 약속을 미루어야 했습니다.

지인이 참여한 함부르크 집회가 뉴스에 나오는걸 보며 한국의 촛불집회때가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제가 독일온이후로 이렇게 대규모의 집회는 처음인것같습니다.
큰 충돌이나 사고없이 진행되었지만 함부르크같은 경우엔 집회 참가자신청인원보다 훨씬 많은사람들이(약 50,000명) 모였기에 안전을 이유로(구급차가 들어갈 길이 확보치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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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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