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구마들이 제법 컸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놓으니 제일 처음 키운 고구마도 위로 솟아 놀랐고 나머지 덩치 큰애들도 쭉~쭉~ 올라가고 있다. 한단 아래로 길쭉한 고구마를 내렸다. 가위로 긴부분을 잘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빛이 있는 방향으로 줄기가 자라서 배치를 최대한 빛의 반대쪽으로 놓았다. 다른 애들도 이런식으로 자라면 하단에 몇개 더 놓고 트레이 벗어날씩 가위로 끊어야 겠다. 파는 삼일차에 접어들어가는데 미동도 없다. 머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자. 변화가 생기는지~ ㅎㅎ 예전에 파값이 한창 비쌀때 유행했던 파테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파는 위로만 자라니까 고구마보다 자리를 잡고 키우기가 더 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