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고래밥 찾아 삼만리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4/01/11
온 몸으로 살아낸 하루는 삶의 이야기를 남긴다. 나만의 이야기가 없는 하루는 살아도 산 날이 아니다.
- 박노해 <걷는독서> -

나만의 이야기는 늘 아프거나 슬프다. 항상 기뻐하라를 주문 외듯 하루하루를 달랜다. 가끔 아주 가끔 남의 이야기로 기뻐서 동네방네 전하고 싶다. 하루를 온 몸으로 살아 낸 어느 간호사의 이야기를.

<딸기 고래밥>
그런 과자가 있는지도 몰랐다. 고래밥은 거의 중독 된 적 있지만 딸기 고래밥이라곤 첨들었다. 어제 뉴스를 보다가 뉴스를 전하는 앵커도 홍조를 띄우며 소개한다. 어린 세살 환우가 수술을 마치고 금식 후 먼저 생각나는게 '빨간고래밥'이었단다. 그 아기만의 고유명사 그 말을 들은 담당 간호사는 아이와 키눈을 맞추며 딸기 고래밥 임을 알아냈다.

하지만 딸기고래밥은 22년 봄에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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